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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혁신으로 다시 일어서는 F1 하스의 기술력

by alldayhappy0503 2025. 10. 29.

 

F1 하스팀 관련 자료 사진

2025년 현재 하스 F1 팀(Haas F1 Team)은 ‘변화와 재정비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미국 기반의 유일한 F1 팀으로서, 하스는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히 도전을 이어왔지만 최근 몇 년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5년 시즌, 새로운 인재 영입과 기술 제휴 확장을 통해 하스는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팀 대표는 여전히 진 하스(Gene Haas)가 유지하고 있지만, 경영과 기술 운영 전반은 완전히 새롭게 재편되었다. 특히 2025년의 하스는 ‘미국식 실용주의와 유럽식 정밀 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메르세데스와의 기술적 협력을 확대하면서 중위권 경쟁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니코 휠켄베르크 경험으로 팀을 안정시키는 베테랑

니코 휠켄베르크(Nico Hülkenberg)는 2025년에도 하스의 주전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F1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진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레이싱 감각과 기술 피드백 능력 모두에서 팀 내 최고의 신뢰를 받고 있다. 휠켄베르크는 특히 차량 세팅과 밸런스 조정에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트랙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노련함은 하스가 새로운 머신 VF-25를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5년형 VF-25 머신은 휠켄베르크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코너 진입 시 언더스티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스펜션 구조가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리어 윙의 공기역학적 구조가 새롭게 설계되어 직선 구간 속도는 약 7km/h 상승했다. 휠켄베르크는 차량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레이스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종종 “무리하지 않는 빠름”을 철학으로 삼으며, 하스의 안정적인 포인트 획득을 주도하고 있다.

트랙 밖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크다. 팀 내부에서는 휠켄베르크를 ‘하스의 멘탈 코치’라고 부를 정도로, 후배 드라이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다. 그는 신예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먼과의 협력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팀 전체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하스는 이제 실험의 단계를 넘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팀이 되었다”고 말하며, 2025년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버 베어먼 미래를 향한 젊은 재능의 도전

2025년 하스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이름은 영국 출신의 신예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먼(Oliver Bearman)이다. 2005년생인 그는 2024년 F2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고, 하스의 미래를 책임질 드라이버로 선택되었다.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빠른 학습 능력과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로 ‘포스트 루키 드라이버’로 불리며 성장하고 있다. 베어먼은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여러 차례 팀 동료 휠켄베르크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의 주행 스타일은 공격적이지만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타입이다. 2025년 바레인 개막전에서는 강한 스타트와 안정적인 타이어 관리로 9위를 차지하며 팀에 시즌 첫 포인트를 안겼다. 엔지니어들은 “베어먼은 마치 미니 버전의 맥스 페르스타펜 같다. 두려움이 없고, 항상 더 빠른 방법을 찾는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성향은 하스의 젊은 팬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어먼은 또한 기술적 이해도가 높은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데이터 분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량의 에너지 회수 시스템 및 서스펜션 세팅 조정에 관한 피드백을 직접 제공한다. 팀은 그의 의견을 반영해 VF-25의 핸들링 반응성을 개선했고, 이로 인해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었다. 베어먼은 인터뷰에서 “하스는 나에게 F1의 현실을 배우게 해주는 최고의 팀이다. 나는 여기서 성장하고, 언젠가 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VF-25 실용적 혁신으로 다시 일어서는 하스의 기술력

VF-25 머신은 하스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새롭게 내놓은 ‘리셋 모델’이다. 2025년형 차량은 공기역학적 효율과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런트 윙 구조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플로어 밑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해 다운포스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이드포드 설계를 단순화하여 무게 중심을 낮추고 냉각 효율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 후반 타이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스는 여전히 페라리 파워 유닛을 사용하고 있지만, 2025년부터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MGU-K)의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경기 후반 출력 저하를 최소화하며, 예전보다 더 일관된 랩타임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VF-25에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도입되어, 트랙 상태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세팅을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술은 하스가 메르세데스 및 레드불과 같은 상위권 팀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개발한 것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팀은 영국 반버리(Banbury)와 이탈리아 마라넬로(Maranello) 간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며, 기술 개발 주기를 단축시켰다. 새로운 기술 책임자 안드레아 데 마르코(Andrea De Marco)는 “하스는 단순한 고객 팀이 아니다. 우리는 독자적인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팀은 ‘미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주었다. VF-25의 리버리는 미국 국기를 상징하는 레드·화이트·블루 컬러를 재해석한 형태로,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결국 2025년의 하스는 단순한 생존이 아닌, ‘실질적인 재도약’을 위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휠켄베르크의 경험, 베어먼의 젊은 에너지, 그리고 VF-25의 기술 혁신이 결합되어 하스는 점점 더 완성형 팀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국의 정신과 유럽의 기술력이 융합된 이 팀은, 앞으로 F1 무대에서 ‘도전자에서 경쟁자’로 변모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2025년의 하스는 단순한 하위권 팀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